킴 카프만(25·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메트라투어 볼빅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조건부 시드를 가지고 있는 카프만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더스트리힐스 골프클럽 팜스, 에인세하워 코스(파72·636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으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인해 대회 일정이 하루 연장됐고, 36홀 경기로 축소됐다. 이날 공동 4위로 출발한 카프만은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후반 13번홀과 16번,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카프만은 2위 제니 리를 4타 차로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한편 볼빅챔피언십은 지난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이어 한국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LA 지역으로 옮겨와 많은 관심을 받았다. 더욱이 LA 지역 주니어 골프선수들과 함께한 골프 클리닉 프로그램과 컬러피팅 이벤트, 그리고 2부 투어 연습구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케팅을 펼쳐 국산 골프볼의 우수성을 알렸다.
볼빅챔피언십 우승자 킴 카프만이 볼빅 USA 신동환 대표(왼쪽)와 볼빅 문경안 회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볼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