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 크리머(미국)가 3년 8개월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켜 통산 41번째 우승을 노리던 베테랑 카리 웹(호주)은 3위에 그쳤다. 18번홀(파5)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보기를 기록한 것이 뼈 아팠다.
한국 선수중에서는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와 유소연(24)이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4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위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도 공동 4위로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