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대회 불참 공식화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02-07 09:26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불참을 공식화했다.

우즈는 7일(한국시각)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2주 뒤에 열리는 액센츄어 챔피언십 대회 불참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우즈는 휴식을 취한 뒤 28일부터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우즈는 최근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대회 1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셨다. 여기에 우즈는 지난달 말, 올해 첫 출전한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2차 컷탈락을 당하는 수모도 겪었다.

액션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는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와 4위 필 미켈슨(미국)도 불참한다. 우승 상금이 150만달러인 특급대회지만 세계 톱랭커들의 불참으로 맥빠진 대회가 될 전망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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