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HDTV, 온라인 미디어 등 첨단 기술을 사용해야만 잡아낼 수 있는 볼의 움직임으로 선수들이 벌타를 받는 일이 사라진다.
데이비드 릭먼 R&A 이사는 "기술의 발전을 골프에 적용하려면 신중해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은 스마트폰과 영상 기술을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명료하게 알려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규칙위원회는 마킹할 때와 볼을 들었다 놓을 때 얼마나 정확해야 할지, 선수가 규정 위반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잘못된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을시 처벌이 어느 정도가 적절할지 등을 고민해 2016년 개정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