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존슨(미국)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42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첫 날 선두로 나섰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가 2오버파 73타로 공동 47위에 올라 가장 성적이 좋았다. 최경주(43·SK텔레콤)와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은 나란히 5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92위로 내려 앉았다.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7타를 잃고 119위까지 떨어졌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드라이버를 교체하고 부진 탈출에 나섰지만 8오버파 79타를 치고 공동 134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525만 파운드(약 89억원), 우승상금 95만4000파운드(약 16억2000만원)가 걸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