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는 27일 '보성 CC 클래식 J 골프 시리즈 대회를 개최하는 조인식을 갖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보성CC 클래식은 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6000만원)의 규모로 8월 1일부터 4일까지 전라남도 보성군에 위치한 보성CC에서 열린다. 보성CC 클래식은 지난 5월 말 열린 군산CC오픈과 8월 둘째주에 개최되는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신설된 대회다.
대회 개최를 결정한 김태영 보성CC 사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KPGA와 협의해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8년 개장한 보성CC는 웅장한 산과 계곡, 호수로 구성된 골프장으로 KPGA 코리안투어 대회를 처음 개최하게 됐다.
한편, KPGA는 7월 말로 예정됐던 밀리언야드컵(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은 양국의 합의하에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시즌 밀리언야드컵은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일본측이 스폰서 유치에 실패해 개최가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