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한국 선수들의 우승이 가능할까. 기존 스타 플레이어가 아닌 새로운 이름이 강세를 보였다.
선두는 이날만 4타를 줄여 6언더파 136타의 성적을 낸 펑산산(중국)이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펑산산은 개인 통산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아리무라 치에(일본)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2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미셸 위(24·나이키골프)는 1언더파 141타로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카리 웨브(호주) 등과 함께 공동 6위.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미셸 위는 3번부터 6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아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8번 홀(파4) 더블보기, 9번 홀(파5) 보기로 타수를 잃으며 경기를 마쳐 순위가 밀렸다. 미셸 위는 올해 10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컷 탈락이 5번 있었고 최고 성적은 4월 롯데챔피언십 공동 28위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