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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박인비(25)가 빠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모빌베이 클래식에서 한국 낭자들이 우승 사냥에 나선다.
대회는 16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 RJT골프장(파72·6521야드)에서 열리는 모빌베이 클래식. 박인비가 손바닥 통증으로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신지애(25)와 이일희(25)가 한국 낭자군단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인비와 함께 올시즌 LPGA 투어를 양분하고 있는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루이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나흘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루이스가 우승을 차지하면 상금랭킹과 세계랭킹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박인비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한편, 세계랭킹 4위인 최나연은 이번 주 휴식을 선택해 대회에 불참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