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의 우승컵은 '루키'인 데릭 언스트(미국)에게 돌아갔다.
연장전에서 언스트는 두 번째 샷을 홀컵 4m 거리에 떨어뜨리며 버디 기회를 맞았다. 반면 린의 첫 번째 샷이 깊은 러프에 빠진데 이어 두 번째 샷이 벙커로 향했다. 결국 언스트는 버디 퍼트를 놓쳤지만 파를 써내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필 미켈슨(미국)은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3위에 그쳤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역시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