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혼다클래식 2R서 치통으로 기권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3-02 10:46 | 최종수정 2013-03-02 10:46


로리 매킬로이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릴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에서 기권했다.

치통이 문제였다. 매킬로이는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경기중 사랑니 통증에 시달리다 경기를 포기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매킬로이는 1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 공동 61위로 부진하긴 했다. 2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18번홀(10번홀 출발)에서 2번째 샷을 한 뒤 매킬로이는 기권을 선언하고 경기장을 떠났다. 매킬로이는 "대회 측과 PGA 투어에 사과한다. 사랑니가 아파 힘들었다. 어젯밤에 아프기 시작해 약을 먹었지만 오늘 아침에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설명했다.

매킬로이가 선수 생활을 하며 기권을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2연패 역시 물거품이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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