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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PGA 투어 올시즌 첫 톱10 진입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2-18 10:14 | 최종수정 2013-02-18 10:15


배상문. 사진제공=캘러웨이

배상문(27·캘러웨이)이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첫 톱10에 올랐다.

배상문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리비에라골프장(파71·7349야드)에서 열린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배상문은 공동 8위에 오르며 올해 다섯번째 대회 출전 만에 톱10에 진입했다.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까지 올랐던 배상문은 3라운드에서 부진했지만 최종라운드에서 다시 버디 행진을 벌였다. 우승을 차지한 존 메릭(미국)과는 3타 차다.

노승열(22·나이키골프)은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 공동 16위에 올랐다. 최경주(43·SK텔레콤)와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공동 33위(1언더파 283타), 양용은(41·KB금융)은 7오버파 291타로 공동 71위에 올랐다. 올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재미교포 제임스 한(32)은 5오버파 289타로 공동 61위에 그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메릭이 2007년 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메릭은 찰리 벨잔(미국)과 11언더파 273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한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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