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마추어 골프의 최강자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한국명 고보경)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리디아 고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또 다른 역사에 도전한다.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톰 모리스 주니어(영국)이 1868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작성한 메이저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17세)를 갈아치울 수 있다. 여자 메이저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은 모건 프레셀(미국)이 2007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작성한 18세 10개월이다.
올해 나비스코 챔피언십은 4월 4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리디아 고 외에 한국계인 앨리슨 리(18·한국영 이화현)도 아마추어 초청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