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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25·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2년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13번홀까지 유소연(22·한화)와 공동 선두에 올랐던 최나연은 14번홀에서 유소연의 보기를 틈타 단독 선두에 올랐고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2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최나연은 18번홀에서 버디 퍼트에 실패했지만 파로 막으며 유소연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
최나연은 "코스가 마음에 들었다. 이번 시즌은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하고, 마무리도 잘 해 만족스럽다. 비시즌 휴가를 가벼운 마음으로 보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