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4·SK텔레콤)가 시즌 두번째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미카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유소연(22·한화)도 끝까지 우승 경쟁에 나섰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유소연은 미카에 1타차로 뒤지던 15번홀(파5)에서 보기를 했다.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18번홀(파4)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하고 말았다. 유소연은 10언더파 206타로 강혜지(22), 크리스티 커(미국)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밖에 재미교포 미셸 위(23·나이키골프)는 8언더파 208타로 8위,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은 공동 9위(7언더파 209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