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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엔 더스틴 존슨(28), 유럽엔 세르히오 가르시아(32·스페인)가 있다면 한국에는 홍순상(31·SK텔레콤)이 있었다.
홍순상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스바루클래식과 먼싱웨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11년 한국프로골프대상 KPGA 최우수선수도 그의 차지였다. 특히 그는 실력뿐만 아니라 연예인 뺨치는 외모와 뛰어난 패션감각으로 필드 위의 패셔니스타, 패션 아이콘이라 불렸다.
아디다스골프도 이 점에 주목했다. 심한보 대표이사는 "3~4년전 프로암 대회에서 함께 했는데 인기가 정말 대단했다. 홍 프로를 꼭 후원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계약해게 돼 꿈만 같다. 패션 감각이 뛰어난 홍 프로와 함께 아디다스골프 브랜드도 새롭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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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잘해서 올해 부담감이 크다. 하지만 부담감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내고 싶다. 지난해보다 더 잘하는게 목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