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텝 스윙' 김혜윤(22·비씨카드)이 2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개막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김혜윤은 18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 골프장(파72·6414야드)에서 끝난 2012시즌 개막전인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마지막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으나 합계 6언더파로 우승했다. 2라운드까지 5타 차로 멀찌감치 앞서 있어 여유가 있었다. 김혜윤은 드라이버샷을 할 때 축이 되는 왼발을 왼쪽으로 옮기며 스윙을 한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리듬을 타는 희한한 스윙인데 본인에게는 잘 맞는다. 수년간 이 스윙을 고수해왔지만 지금도 갤러리의 시선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