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클래식, 매킬로이 유럽투어 상금왕 역전 가능성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12-09 09:00


로리 매킬로이(22·북아일랜드)가 유럽 상금왕 역전에 성공할까. 유럽투어 시즌 최종전인 두바이 월드챔피언십이 8일(한국시각) 개막됐다. 매킬로이는 첫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로 3위에 랭크됐다. 피터 한슨(스웨덴)이 8언더파로 1위다. 첫날 성적은 만족스럽다. 상금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이븐파 공동 26위다.

매킬로이는 "퍼팅감이 살아나고 있다. 피로감을 떨쳐내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와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의 유럽투어 상금 격차는 79만유로(약 12억원)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25만달러(약 95만유로). 매킬로이가 우승하고, 도널드가 9위 이하로 밀려나면 상금랭킹은 바뀐다. 도널드는 사상 최초로 PGA 투어 상금왕(이미 달성)과 유럽투어 상금왕, 동시 달성을 노리고 있다.

한편,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어깨 통증으로 1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양용은은 4번홀을 마친 뒤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양용은은 자신의 트위터에 "티오프 했지만 어깨 부위에 통증이 와 경기를 더 이상 할 수 없었다"는 글을 올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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