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등 미국-유럽을 제외한 지역 선수들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이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PGA 투어 사무국은 최근 시드확보 예선전인 퀄리파잉스쿨 제도 개편을 논의하고 있다. 미국의 AP통신은 7일(한국시각) '2013년부터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개편안이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PGA 투어는 매년 상금랭킹 125위까지 다음해 시드를 줬다. 시드권을 확보하지 못한 하위랭커들은 퀄리파잉스쿨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쳐야 했다. 올해도 퀄리파잉스쿨 최종전(6일간 경기)에서 25위 안에 든 선수들이 천신만고끝에 시드권을 챙겼다. 최경주, 양용은 등도 예전에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했다. 올해 배상문과 노승열 등도 퀄리파잉스쿨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둬 시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