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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우승' 타이거 우즈, 세계랭킹 21위로 수식상승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1-12-06 10:39


셰브론 월드 챌린지 2라운드에서 만난 최경주와 타이거 우즈
스포츠조선DB

2년 만에 감격적인 승리를 거둔 타이거 우즈(36·미국)의 세계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5일(한국시각) 끝난 셰브론 월드챌린지대회에서 2009년 호주 마스터스 우승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우즈는 남자 세계골프랭킹에서 21위에 올랐다. 지난 주 52위에서 무려 31계단이나 뛰어 오른 결과다.

6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우즈는 평균 3.74점을 받았다. 잇따른 추락으로 올해 15년만에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우즈는 지난달 상승세와 셰브론대회 우승 덕분에 50위권 내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최경주(41·SK텔레콤)이 15위로 최고 순위를,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23위, 양용은(29·KB금융그룹)은 42위를 유지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왕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은 4단계 하락하며 30위에 랭크됐다.

한편, 잉글랜드의 루크 도널드는 10.20점을 획득해 28주째 1위를 지켰다. 신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뒤를 이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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