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KLPGA 왕중왕전 우승, 궁극의 승자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12-04 16:02


김하늘(23·BC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궁극의 승자가 됐다. 올 시즌 상금왕, 다승왕(3승), 대상을 따낸 김하늘은 이벤트 대회로 열린 KLPGA 왕중왕전에서도 우승했다. 4일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끝난 '한양수자인·광주은행 KLPGA 왕중왕전' 마지막 2라운드에서 합계 1오버파로 2위 김혜윤(22·비씨카드·합계 4오버파)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출전 선수는 올해 우승을 경험한 8명.

김하늘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었지만 자기 페이스를 지켰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 15∼18번홀에서는 '더블핀-더블스코어' 방식을 적용했으나 김하늘은 유일하게 어려운 핀을 선택한 17번홀(파5)에서 파를 기록했다. '더블 핀-더블 스코어' 방식은 한 홀에 2개의 핀을 꽂아 어려운 핀의 스코어에 2를 곱한다. 어려운 핀 스코어에서 보기는 더블 보기, 버디는 이글로 기록된다. 파는 파다.

김하늘은 총상금 1억2000만원 중 우승상금 4000만원을 받았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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