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는 28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2011년 KLPGA 임시총회를 열고 수석 부회장 및 집행부를 선출하는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투표에서 국내 여자프로골퍼 1호인 강 후보는 대의원 51명(위임 포함) 중 35표를 얻어 수석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열린 임원진 투표에서는 이영귀씨가 23표를 얻어 부회장에, 프로골퍼 출신의 김경자씨는 전무이사로 선임됐다. 나머지 세 명의 이사진은 박희정씨와 구영희씨, 이영미씨로 구성됐다. 이들은 선출일로부터 4년간 KLPGA를 이끌게 됐다.
임시총회로 수석 부회장과 집행부를 구성한 KLPGA는 수 개월째 공석상태인 수장을 뽑기 위한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방침을 정한 만큼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에 정기총회를 열어 새 회장을 추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