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우즈 3일만에 웃었다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1-11-19 14:31


프레지던츠컵에서 타이거 우즈(미국)가 3일만에 웃었다.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우즈는 3일째 오전에 열린 포섬경기에서 최경주(41·SK텔레콤)를 꺾고 첫날 당했던 패배를 되 갚았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얄벨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1년 프레지던츠컵 세 번째날 더스틴 존슨과 한팀을 이뤄 최경주-아담 스콧 조와 승부를 겨뤘다. 우즈-존슨는 6번홀까지

까지 최경주-스콧 조에 1홀 뒤졌다. 하지만 최경주가 7번홀에서 보기, 8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사이 차분히 파 세이브에 성공했고 8번홀부터 1홀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어 14번홀에서 한 홀을 더 따낸 우즈-존슨조는 16번홀에서 우즈가 버디에 성공하며 3홀차 승리를 거뒀다.

필 미켈슨은 첫날 포섬, 둘째날 포볼, 3일차 포섬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프레지던츠컵 3연승을 기록했다. 미국은 오전에 열린 포섬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하며 총 스코어 합계에서도 세계 연합팀과 격차를 벌였다. 이날 오전에 끝난 포섬경기까지 미국은 11-6으로 앞섰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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