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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LPGA 시즌 최종전 이틀째 단독 선두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1-11-19 09:23 | 최종수정 2011-11-19 09:24


최나연. 스포츠조선 DB

최나연(24·SK텔레콤)의 상승세가 이틀 연속 이어졌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이틀째 단독 선두를 지켰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쳤던 최나연은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파72)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5개를 낚아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2위 산드라 갈(독일)을 1타차로 따돌렸다.

지난달 LPGA 말레이시아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승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 버렸던 최나연은 2라운드 까지 단독 선두를 지키며 시즌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나연의 최근 상승세는 클럽 교체로 인한 효과로 보인다, 최나연은 "미즈노오픈부터 5번 아이언을 5번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바꿨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볼 탄도를 높일 수 있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계속해서 좋은 감을 이어오고 있다"며 최근 페이스에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박희영(24·하나금융그룹)은 4언더파 140타로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월드 넘버 원' 청야니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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