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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승상금 8000만원을 받은 김하늘은 시즌상금도 4억7800만원으로 마지막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최종 1위가 됐다. 김하늘은 대상 포인트도 1위다. 2008년 3승을 거두며 맹활약했던 김하늘은 2009년과 2010년 깊은 슬럼프를 겪었다. 올해 티샷 거리가 늘고 아이언샷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모든 플레이가 다 좋아졌다. 김하늘은 이날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선두)'의 감격도 더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