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하늘 시즌 3승, 다승왕-상금왕 확정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11-06 15:14


◇6번홀에서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는 우승자 김하늘. 사진 제공=KLPGA


김하늘(23·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1시즌 다승왕(3승)과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김하늘은 6일 레이크힐스 제주 골프장(파72)에서 끝난 이데일리-KYJ골프 여자오픈 마지막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로 우승했다. 공동 2위인 심현화(22·요진건설)와 김혜윤(22·비씨카드), 최유림(21)을 4타 차로 따돌렸다. 올시즌 현대건설 서울경제오픈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으로 유일한 멀티 우승자(2승)였던 김하늘은 3승째를 따내며 다승 1위를 굳혔다. 남은 대회는 2주 뒤 열리는 ADT캡스 챔피언십 하나 밖에 없다.

이날 우승상금 8000만원을 받은 김하늘은 시즌상금도 4억7800만원으로 마지막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최종 1위가 됐다. 김하늘은 대상 포인트도 1위다. 2008년 3승을 거두며 맹활약했던 김하늘은 2009년과 2010년 깊은 슬럼프를 겪었다. 올해 티샷 거리가 늘고 아이언샷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모든 플레이가 다 좋아졌다. 김하늘은 이날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선두)'의 감격도 더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