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R서 5언더파 선두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1-10-15 18:09


정혜진(24·우리투자증권)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첫 승을 노리게 됐다.

장혜진은 15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704야드)에서 열린 제1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전인지(18·함평골프고)와 최혜용(21·LIG손해보험)이 공동 2위에 랭크돼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2006년 정규투어에 진출한 정혜진은 데뷔후 5년간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며 통산 첫 승과 메이저대회 우승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기회를 잡게 됐다.

한편, 3라운드 중반까지 선두 경쟁을 벌이던 유소연(21·한화)는 12번홀에서 규칙위반으로 2벌타를 받아 1언더파 215타 공동 8위로 추락했다. 러프에서 세 번째 샷을 앞두고 볼 주변의 모래를 치운 것이 문제였다. 유소연은 지난 9월 한화금융 클래식에서도 해저드 안에 놓인 공 주변의 풀을 손으로 헤치다 2벌타를 받기도 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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