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은 1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서머린TP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44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나상욱은 합계 17언더파 196타로 닉 와트니(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지켰다. 공동 3위인 로버트 개리거스, 크리스 블랭스(이상 미국)과는 1타차 선두.
2004년부터 PGA 투어에 진출했지만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한 나상욱으로서는 7년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를 맞았다.
한편, 2라운드 공동 선두로 나섰던 위창수(39·테일러메이트)는 1타를 잃어 11언더파 202타, 공동 22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