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우즈, PGA챔피언십서 10오버파 컷탈락 굴욕

국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1-08-13 09:00 | 최종수정 2011-08-13 09:01


◇사진출처=골프닷컴 캡처

굴욕의 연속이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돌아온 것은 수모 뿐이었다. 컷탈락했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의 애틀랜타 어슬레틱골프장(파70·7467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로 3오버파 73타를 치는데 그쳤다.

1,2라운드 합계 10오버파 150타로 부진한 우즈는 결국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컷탈락 스코어는 5오버파였다.

우즈가 메이저대회에서 컷탈락하기는 이번이 네번째다. 앞서 아마추어 시절인 1996년 마스터스, 프로 전향 후 2006년 US오픈, 2009년 브리티시 오픈에 컷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지난주 3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7위에 그친데 이어 연이은 부진이다.

우즈는 26개월 동안 메이저 무관에 그치게 됐다. 우즈는 2008년 6월 US오픈 때 마지막으로 메이저 우승컵에 키스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 컷탈락으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포인트를 얻지 못해 125명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