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일본투어 산토리오픈 우승. 상금랭킹 1위

◇안선주. 스포츠조선 DB

안선주(24)가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했다. 시즌 2승(일본통산 6승)째다. 지난해 한국인 첫 일본투어 상금왕에 이어 2년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안선주는 12일 일본 효고현 롯코 국제골프장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합계 14언더파로 일본의 아리무라 치에, 이지희 등 공동 2위권을 1타 차로 따돌렸다. 마지막 18번홀에서 아리무라는 보기를 범했고, 안선주는 우승을 결정짓는 파퍼트를 집어넣었다.

지난 5월 일본여자 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우승에 이어 두달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 안선주는 우승상금 1800만엔(약 2억4000만원)을 더해 시즌 상금 5042만엔(약 6억8000만원)으로 한달 만에 상금랭킹 1위에 복귀했다. 박재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