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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돌아왔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전반 38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울버햄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후반 35분 쓰러졌다. 상대 선수를 뒤에서 쫓아가려던 이강인은 갑자기 왼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고서 쓰러졌다. 그는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 터치 라인 밖으로 이동했고, 이후 코칭스태프에 업혀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 뒤엔 목발을 짚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강인을 소집 해제했다. 그는 "이강인은 검사 결과 생갭다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는 소견이 나왔다. 얼굴 보고 얘기하면서 본인의 대표팀에 임하는 자세,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우리 팀에도 중요하지만 소속팀에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며 소집을 해제했다. 이강인은 부상 2주 만에 복귀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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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다관왕' 도전에도 본격 시동을 건다. PSG는 주중 열린 프랑스컵 준결승에서 2부의 ?蝸?르크를 4대2로 잡고 결승에 올랐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강에 진출한 상황이다. 단판 대회인 프랑스 슈퍼컵 트로피는 이미 거머쥐었다. 여기에 6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까지 더하면, PSG는 올 시즌 총 5개의 우승 트로피 획득에 도전할 수 있다.
이강인은 2023년 7월 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 리그1, 프랑스컵, 슈퍼컵 우승을 경험했다. 올 시즌 슈퍼컵에선 67분을 소화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PSG가 치른 리그1 2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다만, 선발로 나선 건 15경기에 불과하다. 특히 최근 교체 출전이 잦아지고 그라운드에 서는 시간은 줄어들고 있다. 최근 일부 현재 매체에선 이강인이 올 여름 맨유, 아스널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