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맨시티! 홀란, 발목 부상 심각→사실상 시즌 '아웃'…SON과 공동 득점왕 살라, '골든부트' 탈환 예약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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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1 13:46


충격의 맨시티! 홀란, 발목 부상 심각→사실상 시즌 '아웃'…SON과 공…
사진캡처=더선

충격의 맨시티! 홀란, 발목 부상 심각→사실상 시즌 '아웃'…SON과 공…
더 타임스

충격의 맨시티! 홀란, 발목 부상 심각→사실상 시즌 '아웃'…SON과 공…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엘링 홀란(맨시티)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보인다.

'더 타임스'를 비롯해 영국 언론들은 1일(이하 한국시각) '홀란이 발목 부상으로 잔여 시즌 대부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이날 홀란의 상태를 공개했다.

구단은 '홀란이 왼 발목을 부상했다. 그는 초기 검사를 받았고, 부상 전체 범위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예정이다. 완전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계속되고 있다. 그가 올 여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포함해 남은 기간 활약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31일 본머스와의 2024~2025시즌 FA컵 8강전에서 2대1로 역전승하며 2년 만의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그러나 홀란이 쓰러졌다.

맨시티는 전반 14분 타일러 아담스의 핸드볼 파울로 따낸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홀란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설상가상, 본머스에 선제골까지 내줬다. 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이바니우송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시티는 후반이 시작된 후 비로소 반전을 시작했다. 페널티킥을 놓친 홀란이 후반 4분 속죄포를 작렬시켰다.


충격의 맨시티! 홀란, 발목 부상 심각→사실상 시즌 '아웃'…SON과 공…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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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캡처
홀란은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니코 오라일리의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부상 암초를 만났다.

그는 후반 12분 본머스의 오른쪽 풀백 루이스 쿡과 볼을 다투다 넘어지면서 왼쪽 발목이 꺾였다. 홀란은 치료를 받고 재투입됐지만 4분 후 오마르 마르무시와 교체됐다.


마르무시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그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 만에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작렬시켰다.

홀란은 경기 후 보호용 부츠를 신고 목발을 사용해 경기장을 떠나는 장면이 포착돼 우려를 자아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아직 정확한 부상 내용을 모르겠다. 치료용 침대에 있는 것을 보긴 했지만, 홀란이나 팀 닥터와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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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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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더선'은 '맨시티는 단지 클럽 월드컵의 잠재적 복귀에 대해서만 언급했다. 홀란이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FA컵 4강전을 포함하여 시즌의 나머지 대부분을 놓칠 수도 있음을 암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홀란의 이탈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골든부트) 탈환이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홀란은 2022년 여름 맨시티에 둥지를 튼 후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살라는 2021~2022시즌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득점왕에 오른 후 3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그는 현재 27골을 기록 중이다. 홀란은 21골로 2위에 위치했다.

살라는 도움 부문에서도 1위(17개)를 질주하고 있다. 2위 그룹(10도움)과는 7개 차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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