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호날두급 재능'→"잘생긴 쓰레기"...유럽에서 쫓겨날 위기, 1티어 기자도 "그의 이야기 끝났다" 쐐기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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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1 06:30


'제2의 호날두급 재능'→"잘생긴 쓰레기"...유럽에서 쫓겨날 위기, 1…
사진=주앙 펠릭스 SNS 캡처

'제2의 호날두급 재능'→"잘생긴 쓰레기"...유럽에서 쫓겨날 위기, 1…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제2의 호날두'라는 과거 별명이 무색하다. 유럽 무대를 떠나야 할 위기다.

과거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 등을 보도했던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3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AC 밀란에서 주앙 펠릭스의 이야기는 끝난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스키라는 '펠릭스는 6월에 첼시로 돌아갈 것이다. 첼시도 그에 대한 계획이 없고, 런던을 떠나야 할 수 있다. 갈라타사라이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두 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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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는 한때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포르투갈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며 유럽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포르투갈 대표팀 선배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되는 것만으로도 펠릭스의 실력에 대한 기대감을 짐작할 수 있었다.

벤피카에서 2018~2019시즌 42경기 20골 8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이 폭발하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억 2600만 유로(약 2000억원)를 투입해 펠릭스를 품었다. 펠릭스에게 7번까지 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펠릭스의 성장은 아틀레티코의 기대와 달랐다. 아틀레티코 합류 이후 3시즌 동안 펠릭스는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실력 외에도 바르셀로나 이적을 공개 요구하는 등 문제도 끊이지 않았다. 이후 펠릭스는 4450만 파운드(약 800억원)의 이적료로 첼시로 떠나며 아틀레티코 생활을 마감했다. 다만 첼시에서도 펠릭스가 활약할 기회가 없었다. 펠릭스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직전 겨울 이적시장에서 곧바로 밀란 임대를 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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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밀란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밀란 합류 직후 기대감이 컸고,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도 펠릭스를 적극 기용했다. 문제는 경기력이었다. 밀란 데뷔전에서 로마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10경기에서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며 침묵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파비오 라베차니는 "밀란은 모든 게 잘못됐고, 펠릭스는 잘생겼지만, 쓸모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으며, 이탈리아 언론의 비판도 쇄도하고 있다.

밀란에서 반등에 실패하며 펠릭스의 차기 행선지는 사실상 유럽 내에서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유럽 변방인 튀르키예 리그에서 갈라타사라이가 손을 뻗었지만, 펠릭스의 높은 주급을 고려하면 사우디행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큰 기대를 받았던 펠릭스가 이제는 유럽 생활의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하게 됐다. 올 시즌 막판까지 반전이 없다면, 차기 시즌에는 유럽이 아닌 다른 곳에서 뛰어야 할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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