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서울 이랜드전에서 패한 부천FC 이영민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천은 30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이랜드전에서 2대3으로 패했다. 0-2로 뒤지던 후반 7분 갈레고의 그림 같은 오른발 발리골로 추격에 시동을 거는 듯 했지만, 점유율에서 열세를 드러냈다. 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얻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선수, 팬들께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전술, 전략적인 준비가 미흡했던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며 스스로 반성을 많이 했다. 내가 부족해서 내준 경기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3실점에 대해선 "상대 패스를 끊은 뒤 다시 빼앗기며 카운터를 허용한 부분이 실점으로 연결된 것 같다. 복기해보고 실점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