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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뒤를 이을 공격수 후보를 정했다. 케인의 이탈 가능성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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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향한 케인의 걸음이 가까워질수록, 더 관심을 받았던 건 케인의 EPL 복귀 여부였다. 케인은 바이에른과의 계약 당시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금액은 현재 6700만 파운드(약 1260억원)가 적용되고, 내년 겨울에는 5400만 파운드(약 1020억원)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 달성 이후 EPL 구단이 바이아웃을 지불한다면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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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피차헤스는 28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이 케인의 후임자를 선택했다'라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바이에른은 공격진 강화라는 명확한 목표를 갖고 있으며, 케인의 후계자로 벤자민 세슈코를 주시하고 있다. 구단은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슈코를 확보하길 원한다. 바이에른과 RB라이프치히의 긴밀한 관계도 협상에 용이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의 슬로베니아 출신 공격수 세슈코는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젊은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엘링 홀란과 비슷한 체격에 강력한 슈팅과 속도까지 닮으며 '제2의 홀란'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 합류해 1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공식전 36경기에서 17골 6도움으로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라이프치히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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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의 여름 이적시장 준비와 함께 케인의 거취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케인의 선택에 어떤 EPL 구단이 웃게 될지도 여름 이적시장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