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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산 미드필더 이규성(31)이 수원 삼성 임대가 확정됐다.
수원은 이적시장 남은 기간 동안 전력 보강을 꾀했다. 영입이 가능한 선수 중에 이규성이 있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울산의 K리그1 3연패에 일조한 이규성은 올 시즌 김판곤 울산 감독의 플랜에서 배제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순민이 장기 부상한 대전, 중원 강화를 꾀하는 인천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수원이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이규성이 수원행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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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은 2015년 부산에서 프로데뷔한 프로 10년차 베테랑으로, 2021년 부산에서 성남으로 이적해 한 시즌 활약한 후 울산에 둥지를 텄다. K리그1에서 207경기 3골 13도움을 올렸다. 울산에서 세 시즌을 뛰며 리그 1골을 기록했는데, 그 1골은 공교롭게 2022년 7월 수원을 상대로 넣었다. K리그2를 누비는 건 2018년 부산 시절 이후 7년만이다.
이규성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4경기 연속 무패 중인 3위 전남을 상대로 수원 데뷔전을 치를 계획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