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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급 재능'이라고 평가받았던 주앙 펠릭스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포르투갈 출신의 공격수 펠릭스는 벤피카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유럽 빅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실력을 모두 갖췄기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펠릭스의 손을 잡은 구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1억 2600만 유로(약 2000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등번호 7번을 부여하며 팀의 차기 에이스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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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에서의 생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이적 직후부터 꾸준히 기회를 받았으나, 활약상은 미미했다. 비판만 쇄도했다. 탈리아 축구 전문가 파비오 라베차니는 "밀란은 모든 게 잘못됐고, 펠릭스는 잘생겼지만, 쓸모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일부 이탈리아 언론은 펠릭스에게 "그는 정말로 재앙이다"라며 혹평을 쏟아냈다.
올 시즌 이후 유럽 변방으로 떠날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펠릭스의 반등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스포츠몰은 '첼시와 갈라타사라이의 합의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갈라타사라이는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로 영입을 원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첼시는 완전 이적 혹은 의무 이적 조항을 포함한 계약만을 고려할 의향이 있다. 펠릭스의 높은 주급 또한 계약 성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갈라타사라이 이적도 갈 길이 먼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