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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 미드필더 박태준(26)이 입대를 잠시 미루고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박태준은 고베와의 2차전을 마치고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박)승욱이형이 군대를 미룬 사례가 있는 걸로 안다. 힘들게 ACLE 8강에 오른 만큼 꼭 사우디에 가서 최고의 팀과 뛰어보고 싶다"라며 강한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박승욱(당시 포항·현 김천)은 지난 2023년 12월4일 국군체육부대 입대 예정이었지만, 병무청이 ACL 조별리그와 K리그 플레이오프 일정을 고려해 입영 날짜를 2주 연기한 덕에 ACL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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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E 8강 진출로 총 상금 180만달러(약 26억원)를 확보한 광주는 준결승에 오르면 60만달러(약 8억7000만원)를 추가로 받고, 우승시 1000만달러(약 145억1500만원)를 손에 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