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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즈 유나이티드가 칼빈 필립스의 복귀를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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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활약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선수 생활의 도약을 이뤄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맨시티 이적은 필립스에게 독이었다. 리즈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 부진한 모습과 함께 최악의 비판까지도 필립스를 향해 쏟아졌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체중 조절에 실패한 필립스를 향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적으로 "과체중"이라는 말까지 사용해 비판했다. 당시 팬들도 필립스를 조롱하며 그를 더욱 살찌게 합성한 사진들로 조롱했다. 결국 2023~2024시즌에도 맨시티의 계획에서 제외되며 임대로 웨스트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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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리즈는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필립스 영입에 적극적이다. 리즈는 올 시즌 다니엘 파르케 감독 체제에서 반등하며 챔피언십 선두에 올랐다. 2위 셰필드와의 승점 차이는 없기에 아직 안심할 수 없지만, 향후 일정에서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차기 시즌 EPL 복귀가 유력하다. 필립스 또한 승격하는 친정팀에 합류해 다시 한번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차기 시즌 필립스의 리즈 복귀가 '리즈 시절'로 돌아가는 방법이 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