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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구덕 더비를 아십니까.'
부산이 지난해 6월부터 구덕운동장으로 홈 경기장을 옮기면서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구덕운동장을 쓰기 시작했고,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두 팀의 구덕 맞대결이 성사됐다.
부산교통공사가 홈, 부산이 원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를 위해 부산 구단은 지난 16일 K리그 홈경기 이후 홈 라커룸에 있는 모든 집기를 원정 라커룸으로 옮기는 등 '구덕 더비'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안치우와 수원 삼성 출신 문형진 등 젊고 유망한 자원들을 영입하고, 신임 백기홍 감독의 지도하에 탄탄한 팀을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에 부산으서는 방심할 수 없다.
조성환 부산 감독은 이번 경기에 대해 "코리아컵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가 비시즌 동안 부산교통공사와 연습경기를 많이 했는데, 공교롭게 대진이 이렇게 짜였다. 해보니까 쉬운 경기도 아닌 것 같다. 우리에게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이길 수 있는 전력을 가동해서 실전 감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16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두 팀의 코리아컵 경기의 티켓은 현장 판매로만 진행되며, 당일 도시철도 이용 고객에게는 2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