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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둘러싼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15일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14일 현지 매체들과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부상을 달고 있는 상태다. (김민재의 부상 상태가) 너무 나쁘지 않기를 바라지만 몇 주는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는 건 이미 알려진 내용이다. 이제 부담이 쏠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콤파니 감독의 말처럼 김민재는 부상을 참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김민재는 1월 열린 호펜하임과의 대결에서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휴식했다. 당시 독일 언론 TZ는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은 김민재를 대신해 그동안 콤파니 감독에게 제대로 중용되지 않았던 에릭 다이어가 호펜하임과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전하는 바이에른 & 저먼도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 최근 무릎 통증도 있었다. 잠재적인 부상 합병증 예방 차원에서 휴식을 취할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그는 호펜하임전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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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은 홍 감독의 발언을 앞다퉈 다뤘다. 독일 언론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홍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 관리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언론 스포르트1도 '홍 감독이 바이에른을 비난했다'며 '홍 감독은 김민재가 부상으로 월드컵 예선에 나서지 못한 것에 대해 화가난 듯 하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