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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탈 팰리스의 더기 프리드먼 디렉터는 사우디아라비아 2부리그 행을 갑작스럽게 결정했다.
그러나 사우디 2부까지 가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게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던 디렉터가 하루아침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난다면 더욱 놀라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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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먼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과 친한 디렉터로 유명하다. 두 사람이 친해지게 된 계기는 프리드먼이 팰리스 감독으로 일할 당시에 퍼거슨 감독의 사무실로 찾아와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2017년에는 퍼거슨 감독의 집 옆으로 이동해 이웃으로 생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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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먼 디렉터는 과거부터 사우디 자본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구단주로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팰리스의 설득에 잔류한 바 있다. 이번에는 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