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와라' 린가드의 구애 뛰어넘었다..."베컴, '약한 남자' 데려와" 메시가 직접 요청!→"몇 주 안에 협상 진전 예상"

이현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3-18 10:30


'K리그 와라' 린가드의 구애 뛰어넘었다..."베컴, '약한 남자' 데려…
사진=트위터 캡처

'K리그 와라' 린가드의 구애 뛰어넘었다..."베컴, '약한 남자' 데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오넬 메시가 직접 영입을 요청했다. 폴 포그바의 인터 마이애미행을 추진 중이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18일(한국시각) '메시가 데이비드 베컴에게 포그바의 인터 마이애미 이적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트리뷰나는 '메시는 베컴 구단주에게 포그바 영입을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메시는 포그바가 중원에 퀄리티와 경험을 가져오고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 몇 주 안에 구단과 선수 사이의 협상이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K리그 와라' 린가드의 구애 뛰어넘었다..."베컴, '약한 남자' 데려…
AP연합뉴스
과거 유벤투스에서 엄청난 활약 이후 프랑스 천재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던 포그바는 친정팀 맨유로 돌아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포그바는 지난 2022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다시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다만 유벤투스 복귀 이후에도 포그바는 어려운 시간이 반복됐다. 무릎 반월판 부상에 이어 계속된 부상으로 좀처럼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도핑 문제까지 터지며 포그바에 대한 여론은 바닥을 찍었다. 지난 2023년 9월 유벤투스가 공식적으로 도핑 징계 소식을 밝혔다. 당시 포그바에게 검출된 약물은 테스토스테론이었다. 이는 세계반도핑기구에 의해 금지된 동화작용 스테로이드로 특히 프로스포츠에서는 당연히 금기시되는 금지 약물이다. 이탈리아도핑방지위원회(NADO Italia)로부터 4년 출장 정지 징계라는 철퇴를 맞게 됐다.

포그바는 억울함에 항소를 진행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를 통해 진행된 항소에서 포그바는 징계 기간을 기존 4년에서 18개월로 단축했고, 2025년 3월부터 공식 경기 출전을 허용됐다.


'K리그 와라' 린가드의 구애 뛰어넘었다..."베컴, '약한 남자' 데려…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가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서울 린가드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서대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2.13/
징계가 사실상 해제된 상태지만, 포그바는 아직까지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 하지만 메시의 요청과 함께 마이애미가 포그바 영입전에 뛰어들며, 포그바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한편 포그바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프랑스 리그1 등 여러 구단과 이름이 거론됐지만, 구체적인 협상에 돌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제시 린가드도 K리그행을 권유하고 싶은 선수로 포그바를 꼽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