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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또! 또! 손흥민(33·토트넘) 탓이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영국 런던 크라번 코티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풀럼전에서 0대2로 완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로테이션 정책에 따라 후반에 교체 출전했다.
손흥민 대신 마티스 텔이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호흡이 맞지 않았고, 공격은 지지부진했다. 0-0으로 전반을 끝냈다.
손흥민이 투입되자, 토트넘의 공격은 활발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풀럼은 무니즈와 세세뇽의 연속 골로 토트넘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토트넘은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은 토트넘홋스퍼뉴스에서 매긴 평점에서 7점(10점 만점)을 받았다. 대부분 4~6점의 냉정한 평점을 받은 것과 달리, 손흥민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가 투입된 이후 토트넘의 공격력은 활발했다. 공격의 기점이 됐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그는 에이스 리더다. 토트넘의 패배는 곧 그의 실패로 여기는 분위기다.
문제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미래 플랜에는 손흥민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팀 공격의 핵심은 손흥민이다. 그리고 토트넘 패배를 손흥민의 이적 혹은 경기력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점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