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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포항스틸러스와 성남FC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두 팀은 각각 수비 보강과 공격 강화를 목적으로 맞임대를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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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은 프로 데뷔 이후 성남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센터백이다. 2018년 프로 데뷔 이후 곧바로 팀에 자리 잡지 못하며, 경남FC 임대와 진주시민축구단을 거쳐 인고의 시간을 가졌다. 2023시즌 이기형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받으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팀의 부주장까지 맡아 성남의 중심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득점도 4골이나 터트렸다. 투지 넘치는 수비와 안정감이 돋보이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다만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리그 10경기 출전에 그치며 활약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올 시즌도 베니시오와 김주원이 성남 센터백 듀오로 자리 잡으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경우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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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김범수를 데려오며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약할 공격 자원을 추가했다. 박병규 박지원 하정우 등 젊은 백업 자원들과 함께 공격진에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더해줄 수 있는 김범수를 더하며 다채로운 공격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 김범수는 이미 안산 소속으로 K리그2 무대에서의 경쟁력까지 임증한 자원이기에 성남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