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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프랑스 리그1 몽펠리에가 서포터 난동으로 홈 경기가 중단됐다.
두 팀의 맞대결은 '멸망전'으로 관심을 끌었다. 홈팀 몽펠리에는 25경기에서 승점 15로 최하위, 생테티엔은 승점 20으로 17위였다. 두 팀 모두 리그2(2부리그) 강등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승부다. 리그1 사무국은 분위기 과열과 사고를 막기 위해 원정팀인 생테티엔 서포터의 경기장 입장을 금지한 상태였다. 그러나 몽펠리에가 열세에 몰리자, 홈팀 서포터가 난동을 부리면서 경기 중단 사태가 빚어졌다.
몽펠리에 서포터의 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11월 30일 클레르몽과의 홈 경기에서도 서포터가 조명탄을 상대 골키퍼를 향해 던져 맞는 사건이 발생해 경기가 중단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