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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비디오판독시스템(VAR)에 의해 희비가 갈렸다.
논란은 스코어가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에 발생했다.
에버턴 풀백 애슐리 영이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손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앤디 매들리 주심은 영을 마크하던 맨유 수비수의 반칙이라고 판단해 즉각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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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시는 "VAR이 개입해선 안됐다. 매들리 주심의 판정이 결코 실수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영의 유니폼이 잡아당겨졌다. 상대가 페널티 구역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 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VAR실의 조언으로 온필드리뷰 모니터를 봤을 때, 잘못된 영상이 틀어졌다. 프리미어리그 매치센터는 소셜 미디어에 해리 매과이어가 영에게 가한 태클이 반칙이 아니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들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영의 유니폼을 잡아당겼다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매들리 주심이 골대 뒤에서 촬영한 영상을 봤다면, 데 리흐트가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걸 확인했을 것이다. 당혹스러운 판정이 아닐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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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다 살아난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가벼운 터치였고, 내 생각에 페널티를 줄 정도는 아니었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소방수' 모예스 감독 리턴 후 반등에 성공, 리그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에버턴은 승점 31로 14위를 유지했다. 3경기째 승리가 없는 맨유(승점 30)는 15위에 머물렀다. '전통명가' 맨유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