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슨 기괴한 포메이션인가" 노빠꾸 2-5-3으로 이주의 팀 꾸린 전설…韓 손흥민 제외·日 손흥민 선정

윤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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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8 06:33


"이 무슨 기괴한 포메이션인가" 노빠꾸 2-5-3으로 이주의 팀 꾸린 전…
앨런 시어러가 뽑은 EPL 25R 이주의 팀. 출처=프리미어리그

"이 무슨 기괴한 포메이션인가" 노빠꾸 2-5-3으로 이주의 팀 꾸린 전…
제드 스펜스. AP연합뉴스

"이 무슨 기괴한 포메이션인가" 노빠꾸 2-5-3으로 이주의 팀 꾸린 전…
미토마 가오루.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EPL 전설' 앨런 시어러가 이주의 팀 포메이션을 다분히 공격적으로 꾸렸다.

시어러는 17일(현지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을 통해 지난 주말에 펼쳐진 2024~2025시즌 25라운드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친 선수들로 베스트일레븐을 꾸렸다.

눈에 띄는 건 포메이션이었다. 정확한 연유는 알 길이 없지만, 시어러는 2-5-3(2-2-3-3)로 이주의 팀을 꾸렸다. 평소 3-4-3 포메이션을 즐겨 활용해온 것과 비교하면 수비수 숫자를 줄이고 공격수 숫자를 늘렸다.

EPL 공식 SNS는 관련 게시글에 "시어러의 이주의 팀은 총공격"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뽑힐 선수가 뽑혔다는 평가다. 2-5-3 포메이션에서 스펜스와 아담 웹스터(브라이턴), 두 명이 수비를 책임진다. 레프트백 스펜스는 17일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경합, 방어, 오버래핑 등 군더더기 없는 활약으로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이 무슨 기괴한 포메이션인가" 노빠꾸 2-5-3으로 이주의 팀 꾸린 전…
오마르 마르무시. EPA연합뉴스

"이 무슨 기괴한 포메이션인가" 노빠꾸 2-5-3으로 이주의 팀 꾸린 전…
미켈 메리노. AFP연합뉴스
맨시티 미드필더 니코 곤살레스와 라이언 크리스티(본머스)가 더블 볼란치를 맡고, '브라이턴 듀오' 얀쿠바 민테와 미토마를 양 날개로 배치했다. 미토마는 첼시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대반등에 나선 에버턴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뽑혔다.

16일 뉴캐슬전에서 맨시티 입단 후 첫 해트트릭을 폭발한 오마르 마르무시, 15일 레스터시티전에서 깜짝 공격수로 변신한 미켈 메리노(아스널)와 아스널 초신성 이선 완예리가 스리톱을 구성했다.


입스위치 골키퍼 알렉스 팔머가 이주의 골키퍼로 이름 올렸다.

팀별로는 브라이턴이 3명으로 가장 많이 뽑혔고, 아스널과 맨시티가 각각 2명으로 뒤를 이었다. 맨유전에서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결승골 기점 역할을 한 손흥민은 베스트일레븐에 뽑히지 못했다.

시어러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을 25라운드 최고의 감독으로 뽑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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