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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로드리가 다시 한번 논란에 불을 붙였다.
문제는 다음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단체로 시상식 보이콧에 나서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 선수들은 계속해서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도둑 맞았다고 주장했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이에 대해 동조했다.
결국 맨시티 팬들이 폭발했다, 이날 경기에 로드리의 사진과 함께 '울음을 그쳐라'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배너를 걸었다. 비니시우스를 자극했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후 "상대 팬들이 그런 짓을 하면, 외려 저에게 힘이 될 뿐"이라며 맨시티 팬들이 내건 로드리 응원 배너를 맹활약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이렇게 끝나는 듯 했던 이야기는 로드리의 인터뷰로 더욱 커졌다. 그는 스페인 엘 치링기토로부터 배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는 질문을 받았는데, 대답은 "very good"이었다. 이 반응은 SNS를 통해 빠르게 펴졌는데,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