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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최악의 소식이다. 토트넘 수비를 지탱하던 라두 드라구신이 큰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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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4일 공식 계정을 통해 "드라구신이 오른쪽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것이다. 드라구신은 의료진의 평가를 거쳐 언제 훈련에 복귀할 수 있는지 결정할 예정이다. 우리 모두는 드라구신과 함께할 것이다"며 드라구신이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십자인대 부상은 선수 생명에 매우 치명적인 부상 중 하나다. 수술을 받은 뒤에 재활을 거쳐서 경기장에 복귀하기까지 1년이 넘게 걸리는 선수도 있다. 드라구신이 2002년생으로 비교적 젊은 선수이기에 그나마 다행이지만 빨라도 내년 4분기에나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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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구신은 유벤투스에서 성장한 잠재력 높은 센터백이다. 제노아에서 임대를 떠나 맹활약한 후 완전 이적했다. 제노아에서 이탈리아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인정받은 후 지난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행을 결정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도 드라구신 영입을 시도했지만 드라구신은 토트넘과의 의리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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