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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기초군사훈련차 머리칼을 짧게 민 국가대표 간판 풀백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3번째 공격포인트로 자신의 첫번째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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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는 이날 90분 풀타임을 뛰며 1개의 어시스트뿐 아니라 90%의 패스성공률, 키패스 2개, 롱패스 정확률 100%(5개 성공), 슈팅 블록 2개, 드리블 성공 1회, 인터셉트 1회, 태클 1회 등을 올리며 팀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6점(소파스코어)을 받았다. 전반 39분 설영우의 환상 크로스를 미르코 이바니치가 골로 연결했다면 2개 도움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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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UCL 도움 1위를 달리는 하피냐(바르셀로나), 샤를 데 케텔라에르(아탈란타),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이상 5개)과는 2개차로, 루카 모드리치, 주드 벨링엄(이상 레알 마드리드), 아치라프 하키미(파리생제르맹), 자말 무시알라, 요주아 키미히(이상 바이에른 뮌헨), 마테우스 누네스(맨시티) 등과는 도움수가 같다.
자신의 첫번째 UCL 도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성공적인 데뷔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설영우는 이번 리그 페이즈에 출전한 '역대 최다' 6명의 한국인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2골2도움(14경기)을 기록 중인 설영우는 시즌 공격포인트를 7개(24경기 2골5도움)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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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12위, PSG는 15위, 페예노르트는 19위를 각각 기록했다. 올 시즌 개정된 UCL 리그 페이즈에선 1~8위가 16강에 직행하고, 9위~24위가 16강 진출 여부를 다투는 토너먼트 플레이오프 티켓을 얻는다. 9~16위가 1번 시드, 17~24위가 2번 시드다. 31일 대진 추첨을 통해 정해진 상대와 2월 홈 앤 어웨이로 격돌한다. 김민재는 맨시티 혹은 양현준이 뛰는 셀틱, 이강인은 같은 프랑스 클럽인 모나코 혹은 브레스트, 황인범은 AC밀란 혹은 PSV에인트호벤과 맞붙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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