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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토 히로키의 이름이 언급됐다. 김민재의 부상 대체자로 출전 가능성이 언급됐다. 하지만, 여전히 나오지 못한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주로 다르는 바바리안 스트라이크스지는 28일(한국시각) 트레이닝 리포트에서 '바이에른 뮌헨 주전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에릭 다이어 역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며 '이토 히로키가 대체 카드로 나설 수 있지만, 아직까지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 매체는 지난 27일 훈련 리포트를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 '우파메카노는 실내에서 개별 훈련을 소화했고, 김민재는 훈련 세션을 단 13분 소화했다. 아킬레스건 부상 때문에 단 13분의 훈련만을 소화해야 했다'고 했다.
올 시즌 무릎 부상이 있는 김민재는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4승3패로 리그 15위에 떨어져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슬로반은 리그 35위의 약체지만, 후방 주전 센터백 듀오가 없다면 고전할 수 있다.
김민재 뿐만 아니라 센터백 듀오 우파메카노 역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우파메카노는 개별적 훈련을 했다. 우파메카노는 근육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서 결장 중이다. 복귀가 가능하지만, 이날은 출전하기 쉽지 않다.
문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결장할 가능성이 농후한 가운데, 백업 센터백 에릭 다이어와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챔스리그에서 후방이 무더기로 빠질 수 있다.
히로키의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부상 때문에 사실상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다.
히로키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기대를 모았다. 한 때 김민재와 비교 대상이 되기도 했다. 올 시즌 전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의 대대적 개편을 하는 듯 보였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이적 대상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마티스 데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절대적 신뢰를 보였다.
히로키는 FC 뒤렌과의 시즌 전 친선 경기에서 중족골 부상을 당했다. 장기 부상이었다.
부상 회복이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중족골 부상 부위에 대한 추가 수술을 했다. 복귀 타임 라인이 불투명해졌다. 결국 지금까지 개점 휴업 상태다. 복귀가 다가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결장할 공산은 높다.
한때 김민재의 자리를 위협했던 히로키는 부상의 덫에 걸렸다. 챔스리그 절호의 찬스를 맞았지만, 여전히 결장할 공산이 높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